MARKETING COLUMN
온라인 마케팅

우리 동네 환자는 병원을 어떻게 고를까?

같은 마케팅을 해도 병원마다 결과가 다른 이유는 입지입니다. 고령 인구 밀집 지역, 항아리 상권, 미니신도시별 마케팅 포인트와 병원마케팅대행사 상담 전 체크리스트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테라기획

우리 동네 환자는 병원을 어떻게 고를까? 병원마케팅대행사 찾기 전 입지부터 보세요

안녕하세요. 병원마케팅 17년, 개원컨설팅 10년을 해 온 테라기획 서승택 본부장입니다.

"안 하면 불안하니까 마케팅은 하는 거지."
"개원하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계속 해야 돼."

주변 원장님들께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말입니다. 그때는 흘려들어도 신환이 줄어든 차트를 보고 나면 마음이 달라지죠.

'우리도 뭔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병원마케팅대행사에 연락하기 전에 이 글부터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60대 이상을 빼고 보면 우리 병원에 가장 많이 오는 환자층은 누구인가요?

생각보다 많은 경우 이 질문 안에 답이 들어 있습니다.


병원마케팅이 고민될 때


목차

  1. 지인 병원과 똑같이 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
  2. 입지별로 먼저 확인할 것
  3. 시작하기 전, 우리 병원 입지 점검하기

1. 지인 병원과 똑같이 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


같은 마케팅을 해도 결과 값이 다릅니다


같은 채널을 썼는데 결과가 갈리는 경우를 현장에서 자주 봅니다. 블로그 발행 수도 같고 광고비도 비슷한데, 한 병원은 전화가 울리고 다른 병원은 조용합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은 채널에 있지 않습니다. 동네마다 환자가 병원을 고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검색해 보고 고르는 동네
  •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고르는 동네
  •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는 동네

그래서 출발점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환자는 어떤 방식으로 병원을 찾을까요


기준판단
옆 병원은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 동네 환자는 병원을 어떻게 고르나?⭕

병원마케팅대행사와의 상담은 그다음 순서입니다.


2. 입지별로 먼저 확인할 것

① 고령 인구가 많은 동네

어르신 비중이 높은 동네는 온라인·모바일 검색 자체가 적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접점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아예 안 쓰시는 건 아닙니다. 요즘 60대 이상이 가장 즐겨 보는 채널은 유튜브이고, 댓글도 꽤 활발하게 다십니다. 당근마켓 역시 시니어 이용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앱 가운데 하나입니다.


60대 이상이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최근 5년간 60세 이상 이용자가 늘어난 채널

순위채널증가 이용자 수
1쿠팡206만 명
2당근마켓110만 명
3유튜브109만 명

이 채널들은 시니어뿐 아니라 다른 연령대까지 함께 닿는다는 점에서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경로당, 복지관, 교회 같은 오프라인 접점 홍보를 더하면 60대 이상 환자층까지 공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입지에 병원마케팅대행사가 온라인 제안서만 들고 왔다면, 비용만 쓰고 끝나는 경우가 됩니다.

② 항아리 상권

항아리 상권은 주민 대부분이 동네 안에서 생활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적은 상권을 말합니다. 특징이 분명합니다.


항아리상권의 특징


항목항아리 상권의 특징
새로 들어오는 사람적음
검색량작게 나옴
한 번 온 환자오래 다님
경쟁이미 자리 잡은 곳이 강함

여기서 중요한 건 검색량이 작다는 점입니다.

광고를 돌려도 노출 자체가 많지 않으니 효율이 나빠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효율이 나쁜 게 아니라 모수가 작은 겁니다. 이 숫자만 보고 병원마케팅대행사가 "여기는 효율이 안 나옵니다"라고 한다면 한 번 더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모수가 작은 것과 방법이 맞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권에서는 새 환자를 끌어오는 것보다 동네 안에서 병원 이름이 기억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③ 미니신도시 상권

항아리 상권과 비슷한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미니신도시입니다.

미니신도시는 약 2만 세대로 이루어진 항아리 상권입니다. 외부 유입이 많지 않고 지역 주민이 중심입니다. 다만 구도심보다 젊은 부부와 영유아 비중이 높다는 점이 다릅니다.

양상도 비슷합니다. 검색량은 크지 않지만 관심이 커뮤니티에 몰려 있습니다. 맘카페나 지역 커뮤니티 같은 곳이죠.

카페 바이럴이라며 후기성 글을 유도하는 병원마케팅대행사도 있는데, 저는 이 방식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역 커뮤니티와 병원이 제휴해 카테고리를 대여하고 그 안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미니신도시에서는 이 방식이 효과를 봅니다. (지역 카페마다 채널은 다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뻔한 포스팅 같은 글을 올리면 효과도 없고 돈만 버립니다.

이미 타깃층이 모여 있는 공간이니 병원 자랑이나 단순한 의학 정보보다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써야 합니다. 병원 소식도 좋고 의학 칼럼도 좋습니다. 그렇게 신뢰가 쌓일 때 내원으로 이어집니다.


3. 시작하기 전, 우리 병원 입지 점검하기


우리 병원 점검이 먼저입니다


지역을 들여다봐야 마케팅 방법이 보입니다. 이제 우리 병원을 분석해 볼 차례입니다.

우리 병원 입지 체크리스트

  1. 신환 연령대
  2. 환자 방문이 많은 지역
  3. 내원 경로
  4. 재진으로 이어진 비율
  5. 도보 내원인지, 차량 내원인지

핵심은 2번과 3번입니다. 신환이 어디에서 많이 오고 어디가 비어 있는지 파악하면 광고 범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내원 경로를 알면 어떤 광고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이 5가지를 가지고 병원마케팅대행사를 만나시면 대화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안서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병원 이야기를 가지고 상의하는 자리가 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 다른 병원의 마케팅을 그대로 따라 하지 마십시오. 같은 마케팅도 입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 항아리 상권이나 미니신도시에 개원하셨다면 지역 주민이 어디에 모여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써야 합니다. 우리 병원 홍보만 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 병원마케팅대행사를 찾기 전에 우리 병원 입지부터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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