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시작해야 하나요?"
최근 들어 원장님께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환자의 행동패턴에 따라 마케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AI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생기고 있다고 하지만 추천을 받은 병원의 교차 검증을 위해 네이버를 다시 검색해 리뷰와 콘텐츠를 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오늘은 환자 검색의 변화, 네이버 로직 변화, 병원 별 대응 기준까지를 정리합니다.
목차
1. 환자 검색 패턴의 다양화
2. 네이버 로직 변화
3. AI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4. 홈페이지 - AI 대비의 출발점
5. 마치며
1. 환자 검색 패턴의 다양화
1. 네이버에서 "병원명" 검색
2. 네이버카페 정보 습득 → 플레이스, 블로그 검색
3. AI(chatGPT, 제미나이 등)에서 병원 검색 → 병원 후보군 네이버에서 재검색
4. 구글에서 병원 검색 → 네이버에서 재검색
5. 당근에서 시술 확인 → 네이버 검색
6. 인스타그램 시술 확인 → 네이버 병원 정보 검색
아직까지 네이버에서 재검색하는 이유는 방대한 데이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본인들이 가진 가장 확실한 무기인 데이터를 외부AI에게는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병원이 홈페이지, 플랫폼 리뷰 등 네이버 바깥에서 정보를 쌓기 시작하면 AI가 참고할 데이터가 충분해져 네이버 데이터 독점 우위는 점차 약해집니다.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2. 네이버 로직 변화 - 구글&AI 평가 방식의 차용
최근 마케팅을 하는 병원 원장님은 느끼셨을 겁니다. 네이버가 대대적인 로직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구글'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통합검색에서 나오던 결과를 보면 과거 블로그, 카페 위주 글이 상단을 채웠습니다. 지금은 홈페이지, 카페, 영상, 뉴스, 블로그가 함께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검색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네이버가 적합한 출처를 골라 보여주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로그인, 로그아웃했을 때 검색 결과가 다른 키워드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화면'이라는 전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평가 기준도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키워드를 채워넣은 물량형 글은 사양 단계이고 글쓴이가 누구인지, 실제 임상 경험이 담겼는지를 따지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상위 노출 보장!'하는 업체를 써서 돈을 쓰는 만큼 노출되던 시장에서 정직하게 쌓은 콘텐츠가 이기는 시장으로 바뀌는 과도기입니다. AI로 블로그를 찍어내는 접근은 지금 시점에서는 절대 안 되는 방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스러워짐에 가장 중요한 것은 E-E-A-T(경험/전문성/권위/신뢰)입니다. 이는 환자 입장과 병원 작성자의 차이로 나뉩니다.
병원 - 공식적인 출처에서 남겨진 의사가 작성한 경험이 담긴 글
환자 - 경험의 구체성과 진정성
AI는 이 둘을 교차해 병원을 평가합니다.
3. AI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떨어지고 AI가 넘어섰다는 말은 과장입니다. 정확히는 점차 이동하는 중이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자는 AI에서 치료법과 병원도 찾아보고 플레이스로 돌아와 위치와 리뷰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결국 네이버로 돌아오니 AI는 필요 없다"는 결론도 잘못되었습니다. AI 답변에 등장하지 못하는 병원은 네이버에서 검증 받을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I에는 임플란트, 울쎄라처럼 객단가가 높은 치료 또는 생명에 관여도가 높을수록 깊게 묻는 질문의 비중이 높습니다.
위와 같은 치료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기 때문에 검색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AI와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 중심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감기가 걸려 동네 내과, 이비인후과를 가는데 AI에게 많은 것을 묻지는 않을 테니까요. 가까운 곳을 바로 찾는 진료는 여전히 네이버 플레이스가 중심입니다.
AI 대비를 서둘러야 하는 병원
: 비급여 비중이 높거나 환자가 오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질환
네이버 유지가 맞는 병원
: 급여과 중심의 병원 - 단, 홈페이지 기본 정비를 통한 GEO/AEO는 필수이며 네이버AI에 대비를 해야 한다.
* GEO/AEO란 AI가 답변을 만들 때 우리 병원 자료를 인용하고, 우리 병원을 '답'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최적화를 말합니다.
4. 홈페이지 - AI 대비의 출발점
초기 병원 홈페이지는 질환 별 페이지를 만들어 20페이지 이상 되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병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플레이스가 전환에 큰 효율을 보이며, 홈페이지는 보여주기식으로 1페이지의 단일 페이지로 구성하는 병원이 많이 생겼죠.
그런데 AI는 신뢰도 기반으로 정보를 가져오며, 공식 사이트를 좋아합니다. 가장 높은 확률로 병원 공식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답변을 합니다.
의료진의 자격, 전문의, 약력, 질환 별 페이지 등 데이터가 많을수록 크롤링하는 양이 많아 도움이 됩니다. 이는 텍스트 기반으로 작성된 페이지여야 하고, FAQ, 모바일 구동 속도 등 가볍고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페이지를 신뢰합니다. 원장님 실명 칼럼을 작성하는 것도 좋고 페이지가 없다면 GEO 페이지를 구성하여 페이지를 늘려나가는 것 또한 AI에 좋은 대비책이 됩니다.
5. 마치며
현재 AI 마케팅은 신환 대량 유입 장치가 아니라 객단가가 높은 환자를 데려오는 구조입니다. 마케팅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네이버(7), AI(3)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AI는 한 번에 몰아 쓰는 것보다 소액으로 꾸준히 쌓는 쪽이 우위입니다. 콘텐츠 자산이 효과를 보려면 최소 4~6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Q. 'AI 상위 노출 보장'업체 믿어도 될까?
A. 아니요. AI 답변은 사람마다 다르게 노출됩니다. 위치, 사용자 패턴, 로그인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르므로 보장 자체가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100명 중에 10명에게 나오던 것을 30명에게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지금 하던 네이버 블로그 그만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아직까지 선택은 네이버이고, 네이버 자체 AI는 블로그와 리뷰를 인용합니다.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을 확장해야 합니다.
병원 마케팅의 변화에서 기억할 것은 단 3가지입니다.
가. 네이버 유지하되 단일 네이버 채널 의존에서 벗어나자
나. 비급여 비중이 높다면 AI 대비를 하자.
다. "매출5배" "노출보장"을 말하는 곳이 아니라 기획과 통계분석을 할 수 있는 회사와 일하십시오
(주)테라기획
문의 - 02.534.1005